[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들어 주요 축종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축산물 시장의 흐름이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발생과 생산량 변화, 계절적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축종별 가격 흐름에도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발표한 3월 축산관측 자료에 따르면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월 거세우 도매가격은 kg당 2만2천50원으로 전년 대비 18.4%, 평년 대비 15.1% 상승했으며, 2월 역시 kg당 2만1천987원으로 전년 대비 20.0%, 평년 대비 1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2월 한우 1등급 등심 소비자가격은 100g당 9천946원으로 전년 대비 5.2% 상승했다. 다만 2026년 1월 가정 내 쇠고기 평균 구매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쇠고기 외식 점포당 매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돼지고기 역시 도매가격이 상승했다. 1월 돼지 도매가격은 kg당 5천206원으로 전년 대비 3.0% 상승했으며, 2월에는 kg당 5천284원으로 전년 대비 11.0% 상승했다. 농경연은 아프리카돼지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지난 2월 27일 한국마사회 문화공감홀에서 ‘2026년도 청년창업농 장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창업농 장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장학사업 의무사항 안내, 농식품 분야 동향과 전망 특강, 청년 창업농 지원 정책 및 성공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청년창업농장학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장학사업으로 농업·농촌 및 농식품 분야의 젊은 인재 유입을 위해 마련됐다. 장학생에게는 향후 농림축산식품 분야 창농 또는 취·창업을 조건으로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생들은 향후 시설원예, 축산, ICT 융복합 농산업 등 영농 분야와 농식품 산업 분야 취·창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교육도 받게 된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 관계자는 “농업은 미래 성장의 핵심 산업이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분야”라며 “청년들이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창업 정보 제공과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축산환경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축산악취 저감,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2021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실무 인력이 배출됐다. 자격시험은 올해 두 차례 시행된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진행되며, 하반기 시험은 9월 중순 필기시험과 11월 초 실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시험 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5개 과목이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으로 구성되며, 실기시험은 단답형과 서술형을 포함한 총 10문항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과목별 40점 이상이면서 전체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으며, 실기시험은 60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시행지침을 발표하고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저탄소 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지원 근거를 새로 마련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예산은 1천585억원으로 지난해 1천449억3천300만원보다 약 9.4% 증가했다. 이번 지침 개정에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저탄소 분뇨 처리시설 지원 근거가 새롭게 포함됐다. 그동안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탄소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지원 항목은 있었지만 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별도 지원 근거는 마련돼 있지 않았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액비순환이나 정화방류 처리시스템 등 저탄소 분뇨 처리시설은 축종별 지원단가 및 최대 상한액과 별도로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동안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지원단가와 사업비 한도액의 제약으로 인해 농가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환경 개선과 탄소 저감을 위해 필수적인 액비순환 및 정화방류 처리시설 등은 기존 사업비 한도 내에서만 설치가 가능해 농가가 생산시설과 환경시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었다.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저탄소 분뇨 처리시설을 지원단가와 최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지난 9일 교내 본관에서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기수)과 국제농업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발도상국 농업 인재 양성과 국제농업교육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 우수 학생 선발과 유학생 교육, 국제농업교육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개발도상국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개도국 유학생 교육 및 역량 강화 협력 ▲국제농업교육 사업 공동 추진 ▲국제농업교육 강화 관련 업무 협력 등이다. 한농대는 지난 2024년부터 개발도상국 유학생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라오스, 베트남, 탄자니아, 케냐 등에서 온 유학생 7명이 재학 중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유학생 선발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대학교 이주명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 우수 학생 선발과 교육 등 국제농업교육 사업에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농업교육 역량 강화와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14건 수사 의뢰·96건 제도개선…정부 “농협 전반 개혁방안 마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농협 비위 근절과 조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실시한 정부합동 특별감사에서 농협중앙회와 자회사, 일부 회원조합에서 비리와 전횡, 특혜성 거래, 방만한 예산 운영 등 구조적 문제가 광범위하게 확인됐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감사원, 공공기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을 통해 지난 1월 26일부터 농협중앙회와 자회사, 회원조합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3월 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농식품부가 지난해 실시한 선행감사의 후속 조치로, 농협 운영 전반의 실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사 결과 농협 중앙회 핵심부의 비리와 전횡이 다수 확인됐다. 현 중앙회장이 농협재단 사업비를 유용해 조합장과 조합원 등에게 선물·답례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재단 간부의 공금 유용, 언론 기사 무마를 위한 광고비 증액 집행 의혹 등 위법 소지가 있는 사례가 드러났다. 또한 조직개편 의결 미이행, 자의적 포상금 집행 등 중앙회장의 독단적 조합 운영 사례도 확인됐다. 특혜성 대출과 계약도 문제로 지적됐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월 25일 세종시 본원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유통 축산물 관리체계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성장하는 온라인 축산물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력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축산물 이력관리 자율 정비와 모니터링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축평원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집중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하고,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포장·검수·판매 등 3단계 과정에 대한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체가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인증제 도입과 홈페이지 공표, 우수 관리 업체에 대한 보상 제공, 작업 공정별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건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러한 의견을 검토해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업체의 자율 관리를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자율 정비 기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전염병 발생 농장에 대한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방역 의무를 강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발생 농장 정보 공개 근거를 현행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하고 방역관리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대통령령인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보공개 항목을 법률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축전염병명, 농장명 및 소재지, 축산계열화사업자 정보 등의 공개 규정이 법률에 명시되며, 여기에 역학조사 내용도 정보공개 항목으로 추가된다. 또한 가축소유자 등이 종업원을 고용한 경우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종업원이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방역 기준을 준수하도록 관리하는 의무도 부여된다. 축산 관련 시설에 출입 등록된 차량의 운전자 역시 가축 사육시설 방문 시 사람과 차량에 대한 방역 조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중대한 방역 규정을 고의로 위반해 가축전염병을 발생시키거나 확산시킨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된다. 이에 따라 죽거나 병든 가축의 신고 의무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가축전염병 분류 기준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은 가축전염병 분류 기준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현행 ‘가축전염병 예방법’은 가축전염병을 제1종부터 제3종까지 구분해 방역 조치 수준을 달리하고 있으나, 각 등급에 대한 법률상 정의와 분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분류 체계의 합리성과 방역 조치의 예측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전염병의 치명률과 전파 속도 등을 고려해 가축전염병을 ▲대규모 확산과 피해가 우려되는 ‘제1종’ ▲상당한 전파 속도로 주변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제2종’ ▲상시 감시가 필요한 ‘제3종’으로 구분하고, 각 등급의 정의를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도록 했다. 또한 저병원성 AI 가운데 H5 또는 H7형을 기존 제3종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상향해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H5·H7형 AI는 초기에는 병원성이 낮더라도 변이를 통해 고병원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보다 강화된 관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협 개혁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조합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 운영의 책임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농협 개혁의 핵심 과제인 조합 신뢰 회복과 도덕적 해이 방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이후에도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있었던 법적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경우 공직선거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비상임조합장도 상임조합장과 동일하게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하도록 했다. 이는 과거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한 위탁선거법 위반 사건 이후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는 사기, 횡령, 배임, 금품수수 등 중대 비위 전력이 있는 사람이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이 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조합 및 중
축분뇨 퇴·액비 활용 기반 강화…친환경 농축산업 전환을 스마트 축산단지·규제 개선…축산업 규모화·현대화 지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으로 임명된 이재식 정책관은 축산업이 직면한 환경규제, 가축전염병, 생산비 상승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축순환농업 확대와 한우 단기비육 도입,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식 축산정책관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농업 정책 전반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었던 경험이 현재 정책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특위에 있으면서 특정 분야가 아닌 농업 정책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여러 안건을 논의했지만 축산 분야에서는 ‘경축순환 농업 확대’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경축순환 농업은 친환경 농축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 정책관은 무엇보다 실제 사용자인 경종농가가 퇴비와 액비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5일 세종시 본부 주차장에서 현대자동차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와 협력해 소속 직원 차량과 관용차량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혹한과 제설제(염화칼슘)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하부 부식과 주요 부품 노후화 등 잠재적 결함을 사전에 점검해 방역 현장에서 운행되는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방역본부 전무이사(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직접 현장 점검에 참여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안전운전과 기본 점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전문 정비팀이 참여한 이번 ‘비포서비스’에서는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점검, 엔진오일과 냉각수 상태 확인, 와이퍼와 라이트 등 등화장치 점검, 워셔액 보충 등 다양한 현장 점검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됐다. 방역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차량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정비함으로써 현장 운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방역 현장의 안전은 철저한 장비 점검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현대자동차와의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