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는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사료구매자금 764억원 규모를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완료한 축산농가 및 법인으로, 지원받은 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 또는 기존 외상금 상환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조건은 융자 100%이며, 연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한육우·낙농·양돈·산란계 농가당 한도액은 6억원이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 모돈 이력제 및 암소비육지원사업 참여 농가는 9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 농가는 소재지 시군에 신청한 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군이 발급하는 ‘농가 사료 구매 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지역 농·축협에서 오는 9월 18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융자 지원을 통해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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