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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민생회복 소비쿠폰, ‘육류’ 소비 진작 효과 뚜렷

소비자 83.5%, 먹거리 구매에 사용…한우 소비 가장 두드러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민생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농식품, 특히 육류 소비를 늘리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수도권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3.5%가 소비쿠폰을 먹거리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당시보다 20%P 이상 높은 수치다.

먹거리 품목 중에서는 육류(66.4%) 소비를 늘린다는 답변이 과일·과채류(70.7%)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육류 소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소비자 중에서는 한우(40.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돼지고기(34.3%), 수입 쇠고기(11.6%)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에서 한우를, 60대 이상에서는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소비쿠폰 사용처 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4%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불편하지만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견도 30.4%에 달해 정책 수용도가 85.9%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33.3%가 불편함을 느끼는 등 연령에 따른 편차가 있었다.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 위태석 과장은 “소비쿠폰 사용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살아난 것 같다”며 “소비 회복과 농가 소득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농식품 홍보, 판촉 지원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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