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김천축협(조합장 김흥수)은 지난 9월 23일 김천시 양천동에 위치한 전자경매시장에서 염소 경매를 첫 개장<사진>하고 68두를 성공적으로 낙찰시켰다.
이번 김천축협 염소 경매는 염소 사육농가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염소 농가의 소득 안정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경매 시장 개설을 추진해왔으며, 염소 경매를 통해 가축시장의 다각화 노력의 일환으로, 한우 위주로 운영되던 기존 경매시장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다.
이날 경매에는 전국에서 모인 염소 중개상 및 사육농가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김흥수 조합장은 “오늘 첫 경매를 시작으로 염소사육 농가와 함께 꾸준히 소통하고 발전시켜 김천축협이 염소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축시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염소 산업의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수 있도록 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천축협은 매월 4번째 화요일을 염소 경매일로 지정, 가축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우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종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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