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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진청, 연중 풀사료 생산 가능성 입증

간척지서 ‘IRG‧사료피’ 연계 재배 성공…사료비 절감‧공급 안정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3일 간척지에서 동계 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와 하계 작물인 사료피를 연계 재배한 결과, 연중 안정적인 풀사료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척지의 사료작물 생산 체계 정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농가 사료비 절감과 국내 풀사료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척지는 사료작물 재배지로 잠재력이 크지만, 여름철 침수·배수 불량·염해·고온 등 복합적인 환경 요인으로 생산성이 불안정한 지역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간척지 환경에 적합한 작물 조합과 작부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실증 시험을 추진했다.

새만금 간척지에서 진행된 실증시험 결과, IRG는 헥타르(ha)당 8.9톤, 사료피는 8톤을 수확해 연간 총 16.9톤의 수량성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간척지에서도 두 작물을 연계 재배할 경우 연중 안정적인 풀사료 공급이 가능함을 입증한 것이다.

IRG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표 동계 사료작물로, 수량성과 기호성이 높아 농가 선호도가 높다.

사료피는 내습성과 고온 적응력이 뛰어나 여름철 재배에 적합하며, 만생종 품종을 활용할 경우 수량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상훈 조사료생산시스템과장은 “간척지에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사료피 연중 작부체계를 고도화하고, 품질 개선과 수량 안정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가 사료비 절감과 국내 풀사료 공급 안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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