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개발한 승용마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대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는 농진청의 승용마가 공공부문에서 활용되는 첫 사례로, 실용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RDA(농촌진흥청 영문명 약자) 승용마의 실용화 및 공공부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9월 29일에 난지축산연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협약 기간은 2025년 9월 29일부터 2028년 9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협약의 주 목적은 제주 기마대의 기마 순찰 등 업무 추진 시 RDA승용마를 활용하기 위한 분양 추진이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건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진 생활승마용 말을 공공부문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승용마 공급 등 구체적인 협력사항에 대한 세부 협약을 10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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