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옥천군 제26대 축산왕에 한우 사육 경력 35년의 허점영(옥천군 동이면·사진) 씨가 선정됐다.
옥천군(군수 황규철)은 지역 축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가축사육 의욕 고취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모범적인 축산전문 경영인을 ‘옥천군 축산왕’으로 선발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축산왕은 읍·면별로 추천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축산 현대화, 사양관리, 사료급여체계, 환경개선 및 냄새 저감, 지역활동 등 11개 항목에 대한 현지 순회심사와 함께, 축협 관계자 및 축산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허점영 씨는 한우 사육 35년의 베테랑 축산인으로, 2021년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될 만큼 청결한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축분 부숙촉진과 탈취제 살포를 통해 냄새 저감에 힘쓰는 한편, 사육단계별 체계적인 TMR(완전혼합사료) 급여 관리를 실천하며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보은옥천영동축협 옥천한우작목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단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타 농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허점영 씨는 “옥천군 축산왕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다른 농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농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옥천군 축산왕’ 시상식은 내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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