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사우디 리야드 농업박람회’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우디 최대 규모 농업 박람회로, 400여개 기업과 약 2만7천여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국내 기업 14개 사를 한국관에 참여시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공사는 박람회 이전부터 국내 기업과 중동 바이어를 사전 연결하고, 구매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준비해왔다. 그 결과 현장에서 총 274건(6천2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12건 192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으로 이어졌다.
특히 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친환경 농자재 업체 ‘코시팜스’는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협약 체결과 시범사업 추진 가능성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 박찬희 스마트농업처장은 “사우디 등 중동 국가는 기후변화, 식량안보 문제로 첨단 농업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전략 시장”이라며 “사전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수출 전 과정을 연계해 K-농기자재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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