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8일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의 운영 성과와 현장 사례를 담은 ‘2025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는 2023년부터 시범 운영 중인 사업으로, 축종별 평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600호 농장이 인증을 받았으며, 축평원은 내년 본사업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례집에는 지역·축종별 저탄소 인증 농장 현황과 축종별 인증 기준을 비롯해 저탄소 인증 농장의 우수 운영 사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취급하는 유통업체 인터뷰 등이 수록됐다. 실제 참여 농가와 유통·판매 업체의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축평원은 사례집을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 연찬회’에서도 해당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사례집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스템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선도 농가와 업체의 실제 경험을 널리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례집이 제도의 실효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자료로 활용돼 더 많은 현장의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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