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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충북 진천 메추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첫 확인

중수본, 일시이동중지·전국 점검 등 방역 총력전 돌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22일 충북 진천구의 한 메추리 농장(55만여 마리 사육)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중수본 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이번 확진은 해당 농장에서 폐사 증가가 확인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된 것으로, 2025/2026년 동절기 들어 17번째 가금농장 발생이며, 메추리 농장에서는 첫 사례다. 지역별로는 경기 7건, 충북 3건, 충남 3건, 전북 1건, 전남 2건, 광주 1건 등 6개 시‧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야생조류에서는 총 19건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항원 확인 직후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진천과 인접 지역인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일대 닭‧메추리 관련 축산시설과 차량을 대상으로 22일 낮 12시부터 2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가금농장 65호에 대해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전국 철새도래지·저수지 인근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중수본은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농식품부 장관 명의 서한문을 통해 농가에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하고, 전국 메추리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검사 및 취약 농가 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지역 내 농장에는 방역전담관을 지정해 관리하고, 알·분뇨·사료 운반 차량의 소독 및 방역기준 위반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산란계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와 대규모 농장 점검도 예정대로 추진한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동절기 메추리에서 첫 발생이 확인된 만큼 메추리 농가 방역 관리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며 “발생 지역 확대와 축종 다양화로 추가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은 방역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전국 가금농장은 출입통제·소독 등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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