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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축산, 스마트·저탄소·동물복지 기치

2026년 축산분야 사업계획 확정…91개 과제에 681억원 투입

 

[축산신문 최종인 본부장] 충청북도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축수산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도 축수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4일 괴산군 청천면 농수막에서 2026년도 축산 사업계획 시달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축종별 단체장, 시군 축산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용미숙 농정국장은 “시군 축산과, 축종별 단체장들이 유기적 협력을 통해 축산 정책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방향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특히 모두가 힘을 모아 가축악성질병으로 인한 농장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충청북도는 2026년도 축수산 분야 주요 사업으로 총 91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전체 사업비는 681억 원이다. 이번 사업계획은 ▲미래 축산을 선도하는 ICT 스마트 기반 구축 ▲저탄소 축산 실천 강화 및 한돈·낙농산업 선진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및 신성장 축산 기반 조성 ▲지속 가능한 스마트 내수면 산업 육성 등 4대 핵심 이행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분야별로 보면 축산정책 분야에 가장 많은 272억 원이 투입된다. 노후 축사시설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77억 원을, 각종 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가축재해보험 지원에 72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도심지 가축시장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축시장 이전 지원에 50억 원, 축산 ICT 융복합 사업에 29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축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축산 분야에는 탄소중립 실현과 사료비 절감을 목표로 227억 원을 지원한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사업에 103억 원을 투입하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와 냄새 저감을 위한 시설·장비 보급에 19억 원을 지원해 쾌적한 축산 환경 조성에 나선다.
동물복지 분야에는 123억 원을 투입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양봉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특히 2027년 개 식용 종식을 대비해 개 사육 농가의 폐업·전업 지원에 45억 원을 투입해 원활한 전환을 유도하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꿀벌 실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를 위해 화분 사료 공급과 기자재 현대화 사업에 23억 원을 지원해 생태계 보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엄주광 충북도 축수산과장은 “2026년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충북 축수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 행정을 통해 확정된 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농·어가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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