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서해동 원장이 지난 11일 농금원 1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의 주요 성과와 2026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해동 원장은 “농업정책보험 규모가 2024년 63조 원에서 2025년 72조 원으로 확대됐다”며 “농업인안정보험 가입 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반적으로 보험 가입률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축재해보험 등 주요 보험 상품의 가입률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은 2024년 95.4%에서 2025년 96.4%로 1%포인트 상승했다. 농금원은 한우 농가의 보험 가입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한우 표준체중을 16.1kg 상향 조정하고, 보상 개월 수를 32개월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한우 수소 사고 발생 시 월령별 표준체중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하는 구조를 최근 생산성 향상 현실에 맞게 반영한 것으로, 기준 체중 조정은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소 이외 다른 축종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기준 현행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농금원은 2027년을 목표로 비보험작물 재해보험을 시범 도입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과거 보험화 요구가 있었지만 통계자료 부족으로 제도 도입이 어려웠던 품목을 우선 검토하고, 그동안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작물까지 폭넓게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양적 성장과 함께 현장의 농축산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질적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위험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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