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육가공업체들이 이득을 못 봐 구매를 안 한다는 것이다. 요즘 일부 중소 육가공업체들은 가공작업을 아예 안하고 상품자체를 매입하는 경우도 많다. 도축두수가 줄고 있는데 돈육 소비도 예년에 비해 저조하다. 해마다 2월경이 되면 마진율을 줄여 판매에 나서도 워낙 소비가 일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수입돈육 품질향상이 눈에 띄고 있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 돼지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품질에 만전을 기할 때다. 조기출하를 자제하고 사료효율성 향상 등 농장 시스템을 차차 고급육 생산체계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으로 국내 양돈산업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