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의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진길부 도드람양돈조합장이 밝히는 최우선 과제다. 이를위해 협의회 총무로 선임된 이재식 부경양돈조합장과 협의, 매주 협의회명으로 각 조합별 최신 기술과 소식, 필요 정보 등을 정리하고 이를 팩스나 인터넷을 활용해 공유한다는게 진회장의 복안. “공식 모임외에 연간 최소 52회 정도의 교류가 이뤄져야 할 겁니다. 그 내용 가운데는 구체적인 경영정보도 포함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진길부 회장은 이러한 현장 중심의 교류를 통해 공동영역을 넓히다 보면 회원조합간 공동연구는 물론 구매사업 등도 가능,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한국양돈조합연합회의 수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다만 연합회의 경우 기본적으로 ‘출자’ 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는 만큼 양돈조합장협의회와는 그 성격부터 다르고 사업전개 방법이나 역할 역시 차별화 된다”고 전제, “하지만 두조직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는 지론을 펼치기도. 얼마전 실시된 2005 전업양돈농가 실태조사 결과 조합 가입률이 50%를 넘어섰다는 사실은 양돈조합에 거는 기대가 어느정도인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진길부 회장은 “언제나 현장 중심의 과제를 가지고 공부하는 협의회로 변모, 양돈농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협동조합 구현을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