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축협(조합장 임한택)은 지난 16일 산청군 옥산리에 축분퇴비 유통센터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두 국회의원, 이재근 산청군수, 이상철 농림부 자연순환팀장, 정희식 경남도 축산과장, 하태식 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과 축산농가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한택 조합장은 “퇴비 유통센터 준공으로 축산분뇨의 안정적인 처리와 자원화, 수질 보호, 친환경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가면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자연순환농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농림사업으로 확정돼 2005년 11월30일에 착공한 축분퇴비 유통센터는 농림사업 보조 15억원, 융자 15억원, 낙동강수계기금지원보조 12억원, 자부담 5천여만원 등 총 42억5천만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5천6백평의 대지에 퇴비공장 1천4백52평을 갖췄으며 전처리장, 발효장, 후속처리장, 포장시설, 창고 2백10평, 소방시설동, 사무지원동 등이 포함돼 있다. 축분퇴비 유통센터에서는 연간 6만톤의 축산분뇨를 처리해 1만2천톤의 질 좋은 유기질비료를 생산, 친환경농가에 공급하면서 산청군의 역점시책인 친환경농업 육성에 기여하면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상생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청축협은 특히 축산분뇨로 인한 오염원을 차단, 환경보전과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축산농가 축분처리 비용을 연간 5억여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청=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