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한우연구실 조민희 실장(48세)은 “지난해 도입한 한우클러스터사업은 관내 한우 이력추적체계와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고 말하고 “올해 암소핵군개량과 기능성사료연구에 이어 내년에는 위생적인 도축관리와 유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조민희 실장은 “내년도 하반기에 권역별로 4개소의 경매장을 신설하여 능력과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가 제값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민희 실장은 이어 “그동안 초음파진단기 ‘SV-900’ 모델로 육질과 육량을 진단하다가 지난 5월 ‘SV-PICO’로 교체했는데 해상도와 저장용량이 아주 뛰어나고 편이성이 좋아 측정두수는 12월 현재 2천5백여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