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의 올 사업이 회원 확대와 정예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21일 제2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이사회<사진>를 갖고 사업예산안 및 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2007년 사업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특히 협회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의 회원농가들을 배가하고, 미진한 회비 납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지회 및 지부의 회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부별 배정인원을 설정해 이를 달성한 지부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납부한 회비를 일정부분 지회 지부운영비로 환원키로 했다. 아울러 배정인원을 초과 달성한 지부에 대해서는 추가인원 회비의 50%를 지회 지부운영기금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이 같은 회비 환원 제도를 도입한 것은 도지회 및 시군지부의 역할을 강화해 한우협회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목적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논의된 브루셀라 방역 우수지부 선정 건에 있어서도 브루셀라 방역활동에 추가해 협회 기여도가 큰 지부를 우수지부로 선정키로 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브루셀라 방역 지부로 선정되면 최우수지부의 경우 1천만원, 우수지부 8백만원, 장려 6백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이는 지부 운영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남호경 회장은 “한우협회가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된것은 시군지부의 끈끈한 결집력이 그 원동력이 됐다” 며 “협회의 힘은 우리 스스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각 시군지부에서는 결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