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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자조금관리위, 근출혈문제 해결 앞장

발생원인 몰라 피해 속출…3천만원 투입 연구용역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근출혈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한우자조금이 직접 나서 농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이하 관리위)가 최근 농림부로부터 승인 받은 2007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근출혈 조사연구 사업비로 총 3천만원이 배정됐다.
그간 관리위는 근출혈 문제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현장 농가로부터 수차례 지적돼 온 바 올해 연구사업에 이를 포함시켰다. 아울러 올해 연구사업을 시작으로 근출혈의 원인을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관리위는 우선 1천만원을 투입해 설문 및 현지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해결방안 연구를 위해 2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근출혈 문제는 원인이 불분명해 발생시 전적으로 농가에서 그 피해를 부담하고 있어 크게는 농가가 두당 3백만원 가까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출혈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현장 농가들은 이번 연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 농가는 “애지중지 3년간 키운 소를 출하해 누구의 잘못인지도 모르는 근출혈로 제 값을 못받는 일이 생기면 농가는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해 근출혈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한편 “근출혈 연구가 농가들의 이 같은 억울함을 다소나마 풀어줄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근출혈은 가축의 근육 내 혈관이 터져 근육사이사이 핏물이 스며들어 고기로서의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사육, 이동, 도축 등 어느 단계에서 발생하는 것인지 그 원인이 명확치 않아 이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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