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유장 등 관세 즉시철폐로 제조원가 절감 불구 축산 전반 타격 불가피…농가 경쟁력 확보위해 집중 한미FTA 타결로 배합사료업계도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사료용 옥수수와 대두, 유장의 경우 관세가 즉시 철폐됨으로써 사료제조원가를 줄일 수 있게 된데 대해 환영을 하면서도 사료용 근채류라든가 보조사료의 경우는 각각 15년 관세 철폐, 12년 관세 철폐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옥수수의 경우 현재 할당관세 0%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옥수수에 대한 관세 즉시 철폐로 FTA가 타결됨으로써 사료업계에는 이로 인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료업계와 공존공생의 관계에 있는 축산업계에는 한미FTA타결에 따른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사료업계는 정작 사료원료로 쓰이는 품목보다는 축산부문 타결 내용에 더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한미FTA 협상에서 축산분야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료업계는 축산농가 경쟁력 확보에 더 큰 관심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사료업계는 고급육 사료 개발에다 친환경 사료 개발, 질병에 강한 사료 개발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서 축산업 발전의 견인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