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 구조가 ‘돈육산업’ 으로 확대 재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길부 도드람양돈조합장은 최근 전문 언론과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미FTA 타결 등 완전개방화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자재 업계 뿐 만 아니라 가공, 유통 등 전 관련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돼지고기를 생산할 경우 더 이상 생존이 어려운데다 해당 양돈농가도 존재의 의미가 없어질수 밖에 없는만큼 원자재에서부터 사육은 물론 도축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이 ‘돼지고기’ 에 초점을 맞춘 산업구조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진 조합장은 특히 돈육산업은 어느 한부분이라도 잘못될 경우 전산업계가 타격을 입을수 밖에 없는 점에 주목, 돼지사육이라는 1차산업과 도축, 가공의 2차산업, 유통의 3차 산업이 융합된 ‘6차산업’ 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 관련단체의 대통합이 이뤄져야 하며 이럴경우 자조금 조성 규모도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