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가 핵심낙농가 62명을 선발하여 4주간 실시한‘친환경 젖소개량 전문과정’교육<본지 2122호 5면 톱기사 참조>은 커다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경기지역의 앞서가는 낙농가들은 “하루에 8시간씩 이뤄지는 교육에 참여키 위해 오고가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매일 15시간을 내야했으나 내가 기르는 젖소 체형의 문제점과 개선점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정확히 터득했으며 교육의 질 또한 만족한다”고 말하고 “다만 교육인원이 많아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던 것이 단점으로 앞으로 이뤄질 관련교육은 농가부담이 확대되더라도 한 그룹의 인원을 12명 정도로 줄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교육은 젖소심사기술교육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앞으로 자가 목장의 젖소를 스스로 심사하는 동시에 지역 품평회에 출품될 젖소까지 심사토록 심사위원장 또는 부위원장 수준으로 능력을 배양하는 눈높이 교육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젖소심사기술교육에 참여한 62명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높으면서 통솔력이 있는 10명은 일본에서 7박8일간 일정으로 젖소선형심사연수를 받는다. 그 명단은 ▲허증(고양·엑셀란목장) ▲박홍섭(화성·대원목장) ▲최명회(포천·노곡목장) ▲경병희(이천·이시돌목장) ▲고상헌(양주·원주목장) ▲권순균(화성·장안농산) ▲윤장희(김포·무쏘목장) ▲이재광(평택·두희목장) ▲정귀영(포천·묵방목장) ▲조인세(연천·세븐목장)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외 타 지역의 앞서가는 낙농가들은 “한경대에서 실시한 젖소 선형심사기술교육은 살아있는 교육으로 받고 싶었으나 경기도 등에서 지원하여 이뤄진 관계로 배제된 것이 못내 아쉽다”고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