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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능력 모돈·최적 영양관리로 PSY 30두 실현

■ 혹서기 가축 생산성 높여라 / 천하제일사료

  • 등록 2007.07.30 13:40:14
 
- 민승기 양돈PM 사진과 천하제일사료-PIC코리아 공동 FTA 극복 방안 세미나 모습.
■ 천하제일사료 / 마이티맘

지난 7월 1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와 PIC 코리아(대표이사 이봉재)가 공동으로 ‘FTA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고 특히 모돈 상시 두수 700두의 대군 농장임에도 불구하고 PSY가 30두 육박하는 경북 안동의 이화농장(대표 권기택)의 성공 사례를 소개해, 인근에서 참석한 100여명 양돈 농가의 놀라움과 관심이 집중되었다.

천하제일사료-PIC코리아 공동 FTA 극복 방안 세미나
이화농장, 70일령 평균체중 35kg육박…동반자 역할 강조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고질적인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사료 제조 업체와 종돈장이 함께 나섰다는 것도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형식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민승기 부장(천하제일사료 양돈 PM)은 첫 시간에 10년 후 양돈 산업의 모습을 전망하면서 10~15%의 돈가 하락, 850만두 내외의 사육 두수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의 양돈산업의 모습이라고 예측했고 2~3년 내에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대한 민국 양돈산업의 구조조정은 막을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생산비를 분석하면서 1년 평균 지육단가 3천원에서 수익을 내는 농장만이 생존할 수 있고 생산성의 마지노선은 MSY(연간 모돈당 비육돈 판매두수) 18두이며 무엇보다 먼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생산비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간 고돈가로 인해 농장의 생산성 특히 번식돈의 성적에 대한 관심이 다소 적었지만 지금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첫번째 단추인 고능력 모돈으로의 갱신이 시급한 시점임을 피력했다.
두번째로 PIC 코리아 마케팅 팀장인 윤용대 수의사가 대한민국 현실에 맞게 새롭게 육종된 PIC의 나이스맘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PIC는 전세계에서 가장 시장 점유율이 높은 종돈으로 모돈의 번식성적에 대한 강점 뿐만 아니라 비육돈의 일당증체가 매우 우수한 종돈 중 하나이다. 90년대 중반 처음으로 도입된 PIC 종돈과 비교해 현재 공급되고 있는 나이스맘은 PIC고유의 특성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선호하는 등지방 두께와 삼겹살이 많이 생산되게 개량된 것으로 실제 여러 농장의 성적을 소개하면서 그 우수성을 알렸다.
박진성 박사(천하제일 사료 양돈 R/D)는 세번째 시간에서 고능력 모돈에 맞는 영양관리와 사양관리에 대해 소개하면서 양돈장은 고능력 모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상의 사양관리로 모돈이 갖고 있는 자질은 최대한 발현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모돈의 관리 지표를 과거 BCS에서 등지방 두께로 바꾸어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임신초기 30일간 사료량 조절을 통한 등지방 회복과 임신중기 유선발달시기 제한 급여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포유돈 또한 분만 후 계단식으로 급여해 실제로 사료섭취량과 비유량이 최고로 유지되게 하는 것이 최근 고능력 모돈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 시간에는 이형대 부장(천하제일 사료 지역부장)이 이화농장의 성적<표>을 소개하면서 우리도 PSY 30두라는 기적의 숫자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1년간의 PSY 28.2두 최근 6월의 추정 PSY가 29.9두로 연말 정도에는 PSY 30두의 숫자를 실제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육성율도 좋고 특히 70일령 체중이 평균 35kg에 육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래프>
실제 농장에서 사양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박성근 농장장이 말하는 노하우는 “사료를 늘릴때는 표 없이 줄일 때는 과감하게”, “사료량을 무조건 많이 주지 말자”, “분만 모돈 사료 급여 회수는 4회”등으로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를 말 없이 실천해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권기택 사장은 소감을 한사코 마다하여 직접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지만 직원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오랜 파트너인 천하제일사료와 PIC 코리아에 대한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었고 행사 내내 기쁨을 감추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어 그 또한 인상 깊었다.
이 부장은 행사를 마치면서 “FTA 극복 가능성을 보셨습니까?”질문하면서 참석한 여러 농장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또 우리가 목표로 하는 지점에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은 “좋은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것”이라며 천하제일사료가 양돈농장의 좋은 파트너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
요즘 선전 중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뭐”라며 인터넷 통신 속도를 선전하는 것이다. 대한 민국 양돈산업에게 지금 바로 필요한 것은 ‘생산성 향상’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을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을 고민하기 보다 조그만 것을 지금 바로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화농장의 성공사례와 사료제조업체와 종돈업체와의 공동 세미나가 지금 돋보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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