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 축산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정종극)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유박비료가 유기비료에서 제외되도록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가진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박을 원료로 하는 비료가 유기(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사용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보조금까지 지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유박사료가 가축분뇨 퇴·액비와 경쟁품목화 됨으로써 가축분뇨 자원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데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보조금삭감과 함께 유기비료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축분뇨 통합관리 대책 수립시 참여와 함께 분뇨처리시설 허가 및 농지확보 업무 등 지자체 축산분뇨 관련 업무의 축산과 이전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액비저장조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에 대해 ‘농사용병’을 적용, 양돈농가는 물론 경종농가 역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농사용갑’으로 전환될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럴경우 액비저장조 사용시 전기요금을 약 1/3 정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대책위는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