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초청된 충북대 조성구 교수는 “봉독은 가축질병 예방에 탁월한 천연물질로 자가 면역기능 활성, 항염증 효과 등이 이미 알려져 있다”며 “최근 발표된 논문을 보면 어린자돈의 증체 및 폐사율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봉독은 벌의 독낭에서 분비되는 40여종의 복합물질로 일벌 당 0.3mg 정도 나오는데 최근 벌침에서 봉독만을 분리해 건조시키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성환 조합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안전한 축산물을 원하고 있는 만큼 항생제보다 천연물질로 이뤄진 봉침을 이용해 돼지를 자가 치료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봉침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