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물병원은 지난달 30일 ‘세포치료 및 동물복제 클리닉’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된 클리닉은 개를 중심으로 한 동물 복제와 동물용 줄기세포 치료 등의 상용화에 대한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와 함께 실용화 사업에 참여한 ㈜알앤엘바이오는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동물복제 분야는 이미 이병천 교수팀 등과 관련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포 치료 및 동물복제 클리닉’은 동물의 복제 및 세포치료제의 평가와 치료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알앤엘바이오는 동물용 줄기세포 치료제를 제조하고, 국내외로부터 복제 및 세포치료를 원하는 고객을 발굴해 서울대에 의뢰하게 된다. 서울대 동물병원장인 윤화영 교수는 “지금은 작은 시작이지만 언젠가는 이러한 기술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관련 기술은 전 세계 최고이므로 상용화는 충분한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