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13일 축산물 품질경영대상 조합으로 익산군산축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군산축협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운전자금 5억원을 무이자로 지원받는다. 익산군산축협 류광열 조합장은 “경제사업 물류센터는 발효사료사업은 물론 HACCP 기준 시설의 육가공공장까지 갖추고 조합원들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목초마을은 목초액을 첨가한 기능성 사료를 먹인 돼지고기 브랜드입니다. 목초마을 프랜차이즈점을 통한 유통사업으로 계열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조합 경제사업도 활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류광열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경제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그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익산군산축협은 2006년 익산시 외곽에 대단위 경제사업 물류센터를 준공하면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폭등을 미리 예상하고 자급조사료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국 최초로 총체보리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작목반을 만들었다. 특히 총체보리는 물론 고구마 줄기 등 부산물을 자원화해 TMF 발효사료 ‘쇠죽이 시리즈’를 전국에 선보이면서 대가축 사육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류광열 조합장은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축산농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조합장 취임 이후 경제사업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실천하면서 익산군산축협을 모범적인 경제사업 실천조합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