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대표는 “로봇착유시스템은 낙농가의 경영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소요하는 착유작업의 중노동 해소와 더불어 착유우의 복지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낙농선진국의 경우 상당부분 공급돼 가동 중에 있고 국내는 다소 늦은 감이 있었으나 낙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2008년 말에는 50여대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질 원유 생산·젖소 개체관리 등 체계화 또나따목장 시스템 첫 도입 이후 3년만에 지난달 경남 금와목장 12호기 설치 가동 최근 공급된 렐리 아스트로넛 A3 로봇 착유시스템 9, 10호기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울산 신우목장(대표 김옥배)에서 가동되고 있다. 신우목장은 지난 77년 15마리 젖소로 목장을 시작해 30여년을 가꾸고 개발한 목장이다. 신우목장은 고품질의 원유 생산과 체계적인 개체관리, 유질관리를 위해 렐리사의 로봇 착유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우목장에서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친환경 유기 우유와 발효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렐리사의 로봇 착유기를 도입함과 동시에 방문객들이 착유가 이뤄지는 전반적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관람실을 신축 완료했다. 렐리 아스트로넛 A3 로봇 착유시스템 11호기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경기 황골목장(대표 박창규)에서 본격 가동되고 있다. 황골목장은 고가의 장비인 렐리 로봇을 선택하기까지 상당기간 자신의 의지, 국제 및 주변 환경 변화 예측 등을 검토한 뒤 지속적인 목장 운영을 위해 결정했다. 박 대표는 후계자들에게 목장경영이 결코 힘들거나 3D 업종이 아닌 직업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목장도 시대에 발맞추어 자동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인류 최고의 완벽한 식품을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선택하면서 2세의 낙농을 경영할 자녀들을 동조물산(주) 본사로 방문해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12호기는 지난달 25일부터 경남 금와목장(대표 안상섭)에 설치돼 가동되고 있다. 금와목장은 렐리사의 로봇 착유기 아스트로넛 A3 설치와 함께 목장을 신축해 이전했다. 이전한 목장은 친환경과 미적 감각을 도입해 우사와 집을 시공했고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깨끗한 목장 만들기에 한걸음 노력한 흔적을 보이고 있다. 안상섭 대표는 향후 단순 생산에서 탈피해 유가공까지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의 낙농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낙농은 사양 산업이 아닌 인류와 영원한 동반자적 산업임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