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쇠고기 수입도 줄어…계절소비는 확대 2007년 10월부터 양돈 생산비 이하로 형성되어 5개월 이상을 양돈 농가를 속태우던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돼지 지육가격은 3월 중순을 들어서면서부터 급격하게 올라가 3,500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세계적인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양돈 농가의 생산비는 3,500원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사료 급여단가도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곡물가격의 급상승과 자원민족주의에 기초한 식량 및 원자재의 수입가격 급상승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미 양돈 농가 중에서 생산성 저하로 인해 생산비가 올라가 경제적 큰 손해를 입은 농장들 중에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많은 농장들이 이미 돼지 사육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공급 측면에서 돼지고기 시장은 이미 하절기 번식 실패와 동절기 호흡기 질병 등으로 국내산 돈육의 공급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입 돈육과 수입 쇠고기 시장도 공급이 전년 동기대비 30%이상 크게 줄어들고 있다. <표 2 참조> 이러한 이유는 장기간 국내산 돼지 지육 단가가 3,000원 이하로 형성 된데다 2008년 5~6월 중 미국산 쇠고기 갈비 수입을 예상하는 업체들이 갈비 수입 이후 소비 선호 부위가 바뀌어 갈비 위주로 소비되고 기존 수입된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소비가 안되어 남게 되면 처리하기 어려워 덤핑 판매 하게 될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전략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소비 시장에서는 개학과 더불어 봄철 야외 행사가 증가되며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나 공급감소와 소비증가에 따른 돼지 가격 상승은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보면 4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지육단가는 강세를 나타내 3,500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선진 양돈BU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