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축협(조합장 유창균·사진)이 양축농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료가격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고 사료를 생산·공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격인상을 늦춰 다른 사료업체들의 견제기능까지 수행하면서 양축농가들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축협은 사료가격 인상요인이 있어도 적자를 감수하고 조합원에게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인상폭과 인상시기를 늦추어왔다고 설명했다. 홍성축협은 특히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으로 지난해 판매량이 사료사업 역대 두 번째 수준인 13만624톤을 기록할 정도로 양축농가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홍성축협은 또 중소가축과 대가축부문 사료전문 컨설턴트를 영입해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창균 조합장은 “홍성축협 사료가 전보다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품질을 최고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확고한 경영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성축협은 국내 양돈사료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이현우 박사를 컨설턴트로 영입해 신제품 ‘피그콜’을 출시한 후 양돈사료 품질이 더욱 좋아졌다는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홍성축협은 꾸준한 품질향상과 제품개발로 사료 춘추전국시대를 이겨내고 양축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