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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휴가철 소비 증가…4천300원대 약보합 예상

권혁만의 양돈시황(8.5~9.5)

[축산신문 축산뉴스 기자]
 
▲ ((주)선진 양돈 BU장) 
고온다습 환경에 돼지 식욕 감소…성장 지연
미산 소갈비 수입재개로 소비 대체 전망도

매년 7월은 돈육 수요가 감소하는 달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삼복 더위 속에서 몸보신으로 대표되는 보양식 관련 식품의 특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7월 중순 이후 돼지고기 소비는 대폭 감소하게 된다.
5천원을 넘던 돼지고기 가격은 7월초부터 급락해 4천5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월보다 지육kg당 455원이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8월에는 초순부터 중순까지는 휴가시즌으로 7월보다는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추세는 휴가시즌으로 인한 소비증가 발생과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돼지들의 식욕이 감소하고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성장이 지연되기 때문에 적정 출하체중의 도달일령이 지연되게 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돼지 출하두수가 감소하게 되기 때문에 돼지고기의 소비 증가와 공급 감소를 보이며 돼지가격은 7월 중순 보다는 오르게 되어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삼겹살 값이 큰 폭으로 올라 대체제를 찾는 계층이 늘어 나면서 전후지 소비도 늘어나고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되어 LA갈비로 인기 있는 갈비가 추가 수입되어 일정부분 소고기 소비 대체도 예상된다.
8월 출하에 영향을 주는 5월 자돈 사료 생산량은 11만8천971톤 전년 동기보다는 17% 감소 하였고 전월보다는 6% 감소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돈 사료 급여량이 많이 줄었다고 해서 그만큼 출하두수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돈 사료 생산량의 감소 추세는 올해 사료 가격의 폭등에 따라 생산비 증가를 우려한 양돈 농가들이 비싼 자돈 사료 급여 구간을 단축하고 값싼 비육돈 사료 급여 구간을 증가시켜 발생하였기 때문에 줄어든 전량을 자돈 사육두수의 감소가 원인이라고 단정하면 오류를 범하게 된다.
5월 사료 생산량 중 모돈 사료 생산량은 8만8천387톤으로 전년동월보다 13.1% 감소했고 전월보다 11%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료의 널뛰기 장세는 사료 가격의 인상 전에 많은 사료를 비축하기 위해 발생한다. 6월 자돈 사료 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4.9%감소했으나 전월 보다 6.5% 증가해 추석 이후 출하물량의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번식돈 사료 또한 8만5천21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하고 전월 대비 3.6% 감소해 모돈 두수의 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보면 8월 전국 주요 도매 시장의 돼지고기 지육단가는 약 보합세를 보이며 4천300원을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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