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는 조사료 재배면적이 현재의 2배로 늘어나고 자급률은 9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 aT센터에서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연중 생산체계 확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전익성 사무관은 이 같은 정부의 계획을 발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선 조사료 재배면적을 2008년 현재 19만ha에서 오는 2012년에는 37만ha 2배가량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조사료 생산량도 현재 392만4천톤에서 533만5천톤으로 늘려 조사료 자급률을 80% 수준에서 9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지 및 볏짚의 생산량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사료작물 및 청보리, 기타 작물 등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료작물의 경우 15만ha에서 33만ha로 확대하고 청보리 생산면적도 2만5천ha에서 10만ha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수입건초는 96만톤에서 78만1천톤으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토론회에서는 작물과학원 김시주 과장이 ‘고품질 조사료 안정생산을 위한 품종개발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축산과학원 임영철 과장은 ‘양질 조사료 생산 및 이용률 제고 방안’에 대해 천안연암대 김종덕 교수는 ‘양질 조사료의 급여효과와 생산비 절감’에 대해 발표했다. 또 지정토론자로는 농촌경제연구원 신용광 박사와 낙농육우협회 손정렬 감사, 작물과학원 박기훈 과장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