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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스트레스 없이 ‘돼지몰이’

김상운 실무관 기구개발…(주)지앤피에 기술이전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 돼지몰이 기구<사진 사진 오른쪽>를 이용해 돼지를 끌어내는 모습.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돼지몰이가 가능한 기구가 일선 공무원에 의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의 기능직공무원인 김상운 실무관은 최근 ‘돼지몰이 도구’ 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이 도구는 스톨에 들어가 있는 돼지앞쪽에서 머리에 걸칠 수 있는 장치를 집어넣고, 이 장치에 연결된 자루를 머리가 걸린 채로 잡아당겨 돼지가 뒤로 후퇴하도록 만들어 꺼내는 형태로 돼 있다.
이 때 손잡이부와 머리부를 끈으로 이어 손잡이 끝에서 끈을 당기거나 풀어 머리부의 움직임을 상하로 조절, 돼지 머리에 장치가 잘 걸쳐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라스틱 재질에 길이 180㎝에, 무게가 2㎏ 정도로 삽과 비슷해 다루기에도 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운 실무관은 “머리부분에 장애물이 있을 때만 후퇴하는 돼지의 행동학적 특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된 돼지몰이기를 최근 (주)지앤피에 기술이전하고 지난 1일부터 사용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농진청 양돈과 정일병 과장은 “실무관으로서 특허를 내기가 쉽지 않은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이전까지 하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 이라며 “돼지몰이기는 제조비용도 저렴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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