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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혁신 기반 ‘녹색성장 선봉’에 역량집중

신임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장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축산물 시장 수요·축산인 요구 부응 전문연구실 재편

“내가 원장이란 자세로 일하라.”
이는 신임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지난 15일 농업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밝힌 축산과학원 식구들을 향한 메시지다.
388명 축산과학원 식구들이 하나같이 축산과학원 혁신과 발전의 주인공이라는 자세를 갖고 업무에 임할 때 축산과학원은 비로소 축산인들이 원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라 원장은 이 같은 조직원의 마인드 혁신을 바탕으로 우선 녹색성장의 동력을 만드는데 국립축산과학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국가 어젠다입니다만 사실 축산과학원은 수년 전부터 이미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될만한 기술 개발에 진력해 왔습니다. 물론 양적인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축산인과 축산물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데 미흡했던 점이 지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수요자의 요구와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R&D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축산과학원이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라 원장은 이어 국가적 현안인 축산식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산 축산식품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폭등으로 축산 농가들의 경영이 매우 악화돼 있는 사실을 주목하고, 이 또한 축산과학원이 나서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양 기술 개발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과학원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첨단기술 융합에 의한 블루오션 창출에 주력, 앞으로 타임스케줄을 작성하고 새로운 첨단 분야 개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을 덧붙여 강조했다.
그러면 이 같은 밑그림을 현실에 옮기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일까. 라 원장은 올 해 축산기술개발 방향을 네 가지로 설명했다. ▲신성장 동력의 기반 구축을 위한 첨단축산기술 연구 ▲종축개량의 선진화 및 시스템화 ▲축산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가공기술 개발 ▲축산물 안전성을 포함한 질병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이 그것이다.
라 원장은 이를 위해 전문연구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함으로써 연구 사업의 효율을 높임은 물론 농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 원장은 이와 함께 연구외적인 것으로 지금까지의 평가시스템을 점검하고, 기관장의 권한 범위내에서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이용함으로써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밖에 홍보도 광고가 아닌 소통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볼 것이라며, 축산과학원이 앞으로 녹색성장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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