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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개 든 미국발 쇠고기 추가협상론’ 당당히 맞서야

축단협, 논평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가 우선”…정부에 소신있는 자세 주문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 지명자가 쇠고기 재협상 관련 발언과 관련 축산단체들은 외교당국에 미국의 부당한 요구에 당당히 맞설 것을 주문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0일 ‘다시 고개든 미국발 미산 쇠고기 추가협상론, 우리정부 당당히 맞서야’란 제하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단협은 지난 10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발언과 관련 외교부와 농식품부가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며 미산 쇠고기 문제는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가 우선 전제되어야 한다고 진화(鎭火)하고 나선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축단협은 특히 “론 커크 신임 지명자가 지난 12일에도 국제기준에 따라 모든 쇠고기가 수입되도록 농무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추가협상에 대한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축단협은 현재의 상황이 “한미 FTA협상 이전에 4대 선결조건이 제기 될 때와 판박이”라며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미산 쇠고기 연령제한 철폐도 상관없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미국 오바마 정부는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며 자국민 보호를 위해 자동차, 쇠고기 문제를 거론하면서 한미FTA 재협상 카드로 활용할 심상으로 보인다”라며 “한 번 무너진 신뢰는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의 부당한 목소리에 대해 지금이라도 당당히 ‘노’라고 맞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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