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업계도 지난 1일을 기해 평균 6% 선에서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사료업계는 올 들어 3번째로 총 14%를 인하한 셈이다. 배합사료업계는 원·달러의 환율의 안정세에 힘입어 이 정도에서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료업계는 그러나 이번에 인하한 6%는 사실 적극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무리한 인하폭임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의 영향으로 인하를 단행하게 됐지만 옥수수와 대두박의 강세로 가격 인하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앞으로 조금이라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그때그때 시장가격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인하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