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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인력 고용전후 평가…이직률 최소화

양돈장의 성과를 좌우하는 인력관리 <3>

[축산신문 축산뉴스 기자]
 
▲ 이지훈 박사 - (팜스월드 영광 GGP 대표)
면접시 업무시범 확인·90일 정도 수습기간 바람직

대부분의 양돈장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 급한 마음에 검증절차 없이 사람을 채용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인력을 채용할 경우 전 평가와 고용 후 평가를 통해 양돈장에 적합한 사람을 채워야 한다. 그래야만 이직률을 줄일 수 있다.
고용전 평가시, 특히 양돈 사양관리 기술 경험의 지원자를 평가할 때에는, 맡게 될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가졌는지 반드시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면접과정에서 관리인이나 직원이 함께 참석한 농장 현장 면접, 농장 견학, 그리고 담당하게 될 업무에 대한 시범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농장 직원을 채용할 때는 반드시 일정기간의 수습기간을 두어야 한다. 고용후 평가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시작하고 나서 일정 기간 후에 공식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안 좋은 직원을 미리 걸려내고, 바람직한 업무 습관을 정착시키는데 중요하다. 평가 기간은 신입 직원이 자신의 업무습관이나 기술,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충분히 길어야 한다. 일반적인 평가기간은 90일 정도가 될 것이다. 이 평가기간이 끝나면 표와 같은 분석이 가능하다.
 
A와 같이 바로 정식직원으로 채용할 것인지, B나 C의 경우처럼 좀더 교육을 시키거나 혹은 동기부여를 시켜 적합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냉정히 평가하여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미국의 북 캐롤라이나 대학에서는 양돈장 근무자 한사람이 이직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다음과 같이 추정한 바 있다. 새로운 사람을 면접하는데 들어가는 직접비용 252달러, 면접에 필요한 광고비 및 면접관의 시간을 고려한 간접비용 1천138불, 새로운 사람을 적응시키고 교육시키는데 약 7천불로 총 8,390달라/인당 의 불필요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아무리 뛰어난 농장 관리자가 새로 채용되어 농장에 적응하여 자신의 성과를 100% 발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52일 이나 된다는 것이다. 결국 그 사이 손해 보는 것은 돼지의 생산성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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