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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진청 ‘TMR배합 프로그램’ 고급육 생산 큰 효과

한우 거세우 28개월령 1+등급 이상 80%…사료비도 절감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사료만 바꿨을 뿐인데 고급육 생산이 높아지는 효과를 보고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농산부산물과 국내산 조사료를 이용해 섬유질배합사료(TMR) 배합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우거세우 농가와 사료제조업체에 보급하고 있다.
섬유질배합사료는 농후사료와 조사료를 한꺼번에 섞어 급여하는 것으로, 소가 필요한 영양소를 사료 속에 균형있게 포함해 충분한 양을 먹어도 소의 건강이나 생산성에 장애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한우 거세우를 28개월령까지 사육한 결과,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 비율이 80% 이상이 나타났다. 사료비는 두당 14.4% 절감했으며, 순소득이 관행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분리급여한 것에 비해 한 마리 당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비지박, 맥주박 등의 부산물을 비롯해 청보리, 호맥, 옥수수 사일리지와 볏짚 등 국내산 조사료를 이용하여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한우시험장 임석기 장장은 “앞으로 사료비 급등에 따른 대비책으로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기술을 농가 현장에 보급하여 생산비를 절감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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