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시대와 개방화시대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항생제 사육과 고급육 생산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제품의 미생물제제와 환경개선제가 축산농가들에게 날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미생물을 배양해 공급하고 있으며, 환경개선제의 사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트인시스템(대표 박환덕)은 최근 (주)티피코에서 생산하고 있는 광물질 환경개선제 ‘티타니아’를 양돈농가 중심으로 전 축종농가들에게 확대 공급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티타니아’는 특정 광물질에서 추출한 미네랄 분말을 특정 배율로 희석과 정제를 거쳐 천연성분의 미네랄워터로 제조한 제품으로 가축에 공급하거나 축산분뇨에 살포하면 미생물의 증식을 도와 미생물 투여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음수에 혼합해 2~4개월 급수를 하면 미네랄에 의한 생체 조절 작용으로 혈액, 조직, 세포내의 산과 알칼리의 밸런스를 맞춰 생체의 균형을 잡아주며,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로 악취해결과 육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2개월 사용으로 분변으로 배출되는 미소화 곡류가 현저하게 줄며 액비저장 탱크의 골칫거리인 슬러리도 분해해 악취가 없는 액상비료의 생산이 가능하다. 실제로 전북 진안군에서 1만2천두 규모로 ‘홍삼포크’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는 일성영농법인(대표 홍의표)은 ‘티타니아’를 사용한 이후 생산성 향상은 물론 폐사축과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도 크게 줄어 민원 걱정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폐사율도 현저하게 감소해 현재 모돈 두당 MSY가 17두에 달하고 연내 20두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또 다른 농장인 전북 임실 신덕면 임마누엘 농장(대표 이철구)은 지난해 8월부터 ‘티타니아’를 급여했으며 급여 후 발생되는 분뇨를 고액분리기로 처리함에 있어서 과거보다 찌꺼기가 현저하게 줄였으며 펌프의 펌핑 작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미소화분의 찌꺼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돼지들의 활력도가 호전되고, 육질 또한 개선돼 1등급 출현율이 60%대를 상회하며 2등급 이상 출현율은 100%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주)트인시스템의 박환덕 대표는 “이 같은 결과는 미네랄이 체내에서 활성화를 일으켜 소화율을 증가시키며 장내 미생물 총균의 균형을 맞춰주어 가축 활동성을 높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티타니아’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제고에 한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