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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산 유제품 고급화로 승부해야 중국 소비시장 활짝 열린다

농협 주최 ‘유가공심포지엄’서 지적…인지도 제고·유통망 개선도 과제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 우유요리 “거~별미네” -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회장 윤성식)가 주관하고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주최한 제67회 추계 유가공 심포지엄이 관련업계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FTA시대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제품 수출 및 소비확대 방안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이날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우유요리 전시회 및 시식회를 마련했다. 사진은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우유요리를 시식하는 모습.
중국으로 유제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국산 유제품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정부는 유제품을 경쟁력 있는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 주최로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회장 윤성식)가 주관해 지난 9일 개최된 제67회 추계 유가공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지적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자간 FTA 추진에 따른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국내산 유제품 수출 및 소비확대 전략에 대한 주제가 발표됐다.
이날 KOTRA 칭다오KBC 양장석 관장은 ‘중국 유제품 시장현황과 진출 전략’이란 주제를 통해 중국 현지의 유제품 시장동향과 한국산 유제품의 수출 전략을 제시했다.
양 관장은 “2008년도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내 우유 생산량은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들었으나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멜라민 파동 이후 가격이 비싸더라도 안전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입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져 한국산 유제품의 중국 시장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양 관장은 그러나 한국산 유제품은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취약한 유통망, 보따리상에 의한 비정상적인 수입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양 관장은 “현재 한국산 유제품의 경우 소형 한국계 마트와 식품점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판매 중에 있으며 취약한 현지 유통망으로 인해 한국산끼리 경쟁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 관장은 한국산 유제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대형/고급 매장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축하고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는 한편 △정상적인 수입과 유통구조를 구축하고 일관된 가격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인 전략으로는 중저가 제품은 현지에서 생산, 공급하고 고가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2원화 전략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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