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박영훈) 생물산업기술연구센터 AI제어소재연구단 이우송 박사팀은 최근 농림기술개발사업인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용 사료첨가제 및 식의약품 생물소재 KW-100개발’에 성공하고 한국스테비아(주)에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했다고 밝혔다. KW-100은 국책과제의 하나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구 농림기술관리센터)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생약으로부터 추출해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용 생물소재’다. 이우송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활성물질 KW-100에 대해 국내에 특허를 출원하였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한국스테비아(주)(대표이사 정일환) 본관동 소회의실에서 기술이전실시계약(기술료 300억원, 선급금 30억원, 경상실시료 총매출액의 5%)을 체결했다. 한국스테비아(주)는 첨단생명과학 기술을 토대로 농진청 친환경 유기농자재인증 및 일본농림규격에 합격한 저혈당 감미료, 유기농자재, 가축용 사료첨가제, 식품 및 천연첨가물 등을 개발, 국내외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생약 추출물, 분획물 및 이로부터 분리된 물질인 KW-100은 바이러스 증식에 관여하는 뉴라미니데이즈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조류인플루엔자 및 스페인독감 유래 바이러스에 대해 뛰어난 예방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므로 본 연구개발에 따른 조성물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스테비아(주)는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KW-100의 원료로 자사에서 제품화한 면역증진용 스테비아식물에 접목시켜 신개념인 항생제 대체용 및 AI 예방용 사료 첨가제를 개발하고 공급에 들어갔다. AI 전용 소독제로서 제품화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이미 동남아시아의 개척된 판로를 통해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종플루에 대해서도 이번에 개발한 KW-100 효능을 평가해 새로운 감염 예방 물질로 개발할 계획이다. 생명硏은 개발한 기초원천기술들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기술이전, 연구소기업 설립 등 기술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작년 12월 우수TLO상 수상, 올 9월에는 포브스 경영품질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기술료 계약 92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100억원의 기술료계약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