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풍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낙농업계가 처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과 극복해야 할 수 많은 과제가 있다”며 낙농산업의 발전에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특히 “개방화·국제화는 피할 수 없는 세계사적 변화일 뿐 아니라 매우 급박한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미,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총론 차원의 논의에서 벗어나 향후 어떤 대처를 해야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 모든 낙농인과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러한 위기상황을 오히려 우리 낙농산업이 발전하는 기회로 삼기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낙농산업발전 종합대책을 토대로 한 낙농산업의 근간을 개혁하는 데 발 맞춰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지난 수년간에 걸쳐 이루어져 온 자칫 경직되어갈 수도 있는 낙농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 낙농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자”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