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의 우유홍보대사 위촉이 흰우유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2009년도 흰 우유 소비 촉진 캠페인 광고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 이내에 흰 우유를 음용한 경험한 서울 및 수도권 30∼40대 주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73%가 박태환 선수가 출연한 TV광고<사진>를 접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2008년도 61.7%에 비해 크게 향상돼 박태환 선수의 모델 기용이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고 내용 중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박태환 선수가 출현한 것으로 모델에 대한 인지도(66%)가 가장 높았으며 박태환 선수가 우유를 마시는 장면과 우유를 검사하는 장면이 다음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억에 남는 문구로는 ‘나는 대한민국의 흰 우유입니다’가 26.3%로 가장 높았으며 ‘1등급 흰우유/대한민국 1등 흰우유’와 ‘세계최고의 흰 우유/세계 1등급 우유’ 등 국내산 우유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더욱이 박태환 선수의 모델 기용은 흰 우유에 대한 광고 호감도도 높아졌다. 2008년 우유소비촉진 광고에 대한 호감도는 61.3%였으나 박태환 선수가 출현한 광고의 호감도는 66.7%로 높아졌다. 호감도가 높아진 이유로는 광고내용(37.5%)이 가장 높았으며 모델이 37%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우유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박태환 선수가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응답한 주부들은 흰 우유 구입시 고려사항으로 유통기한(27%)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맛(19.3%), 브랜드 및 제조사(18.7%), 가격(10.7%), 원산지(7.3%), 특정 영양소 첨가(6.7%), 인지도(3.7%)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