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계수수가 6억8천1만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의 6억2천648만천수 보다 무려 8.5%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삼계는 1억1천544만5천수로 전년의 9천354만4천수 보다 23.4%가 증가했다. 육계의 경우도 지난해 5억2천168만6천수가 도계돼 5.6% 늘어났지만 삼계의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만큼 지난해 삼계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육용종계와 겸용종도 각각 12.2%와 35%가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높은 가격이 형성돼 왔던 산란노계 도계량은 0.5% 늘어난 반면 산란종계의 경우 43%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