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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성장단계별 ‘생산성 향상’ 초점

■배합사료시장 신제품 ‘봇물’…올해 트렌드를 살펴보니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생산비 절감’ 정책 키워드 보조…현장욕구 제품에 반영
MSY 늘리기·유량 향상 등 설계에서 서비스까지 만전

배합사료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사료시장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사료업체들은 특히 올해 신제품의 대체적인 트렌드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의 소득으로 연결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제품에 반영시킨 것을 특징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다.
이런 고민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올 정책의 키워드를 ‘생산비 절감’, 즉 ‘생산성 향상’으로 잡고 생산비 절감에 범축산업계가 동참할 것을 당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사료업계는 이미 몇 년전부터 양돈의 경우 제품설계에서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MSY 늘리기’에 매진해 오고 있다. MSY가 양돈선진국과 비교할 때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데, 농식품부는 올 MSY 평균 17두를 목표로 있다. 지난해 평균 MSY는 15두 정도.
물론 농장에 따라서는 MSY 20두를 훌쩍 넘기는 농장도 적지 않은데다 농장별로 목표치가 다를 수 있지만 농식품부가 목표한 17두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단 사료의 제품력 뿐만 아니라 현장농가들의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로 현장 축산인들의 몫임에는 두 말할 나위 없다.
그럼에도 사료업체들은 제품과 서비스, 컨설팅 등을 통해 한우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낙농은 더 많은 유량 생산을 위해, 양돈은 MSY를 늘리는데 ‘올인’하고 있을 정도다.
더욱이 눈여겨 볼 대목은 이를 위해 양돈의 경우 모돈과 자돈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어미가 건강해야 자돈이 건강할 수 있고, 자돈이 건강해야 출하될 때까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야만 MSY를 1두라도 늘릴 수 있다는 것.
심지어 아이피드의 경우는 자돈사료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면서 양돈농가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을 만큼 자돈 사양의 중요성을 들고 나왔다. 이처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여러 요인이 필요하지만 자돈의 건강이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합사료업체들은 어느 업체라 할 것 없이 성장단계별로 생산성이 줄어들지 않도록 세심한 설계를 했음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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