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미니 재배키트 개발 동충하초를 실내에서 콩나물처럼 손쉽게 길러 먹을 수 있는 미니재배키트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과장 이광길)는 동충하초의 소비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동충하초 재배용 미니키트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미니키트는 동충하초 균이 접종된 번데기를 키트 하단에 고정하고,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실내온도만 잘 조절하면 동충하초를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니 재배키트를 개발한 남성희 연구사는 “동충하초가 신선도 유지 등의 이유로 동결건조 제품으로만 유통돼 왔으며, 가격도 높아 소비자들이 구입하기 부담스러웠다”며 “이번에 개발된 미니재배 키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들이 좀 더 동충하초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이고 농가 소득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