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6월 낙농산업지표 원유생산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백색시유와 가공시유의 소비는 줄어들었지만 발효유와 치즈의 소비는 늘어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최근 발표한 6월 낙농산업주요지표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누적 원유생산량은 88만5천803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0.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월 중 생산량은 18만6천63톤으로 전월보다 3.5%가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1%가 늘어났다. 특히 소비는 대부분의 유제품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효유와 치즈의 소비 증가에 힘입어 다소 늘어났다. 5월 중 백색시유 소비량은 일일 3천792톤으로 전월대비 3%가 줄어든 것을 비롯해 가공시유가 5.9%, 탈지분유 26.1%가 감소했다. 그러나 발효유는 1천499톤으로 전월대비 3.0%가 치즈는 227톤으로 전월대비 9.1%가 늘어났다. 누적 소비량 역시 백색시유는 65만2천616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1%가 가공시유는 10만8천242톤으로 13.9%가 줄어들었지만 발효유는 19만9천819톤으로 6.7%가 치즈는 3만4천98톤으로 22.2%가 늘어났다. 더욱이 치즈 소비량 증가에 힘입어 치즈 수입량도 크게 증가했다. 5월 중 치즈 수입량은 4천870톤으로 전월대비 36.8%가 늘어났으며 누적 수입량 역시 2만3천34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산은 물론 수입산 치즈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 만큼 국내 치즈소비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