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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새 유대체계 충분한 적응기간 필요

진흥회 전·남북·충남지역 설명회서 낙농가 우려 표명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낙농가들은 단백질 기준을 포함한 새로운 원유가산정체계에 대해 도입 자체 보다는 유예기간 등 농가들이 준비할 시간에 대한 우려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7일 전북과 8일 전남, 9일 충남지역에서 원유가산정체계 개선안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충남대 박종수 교수가 원유가산정체계 개선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가들의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됐다.
박종수 교수는 “새로운 유대산정체계는 현재 지방위주의 산정체계를 완전히 단백질위주의 산정체계로 바꾸는 것이 아니다”라며 “단백질 기준을 최소한으로 포함시킨 낮은 수준의 개선안이며 새로운 산정체계 역시 유지방이 가장 큰 요소”라고 말했다.
특히 박 교수는 “낙농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위주의 편중된 사양관리나 개량체계는 반드시 개선되야할 과제”라며 “이번 개선안은 단백질 기준을 도입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원유 생산체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수 교수의 설명을 들은 낙농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그 중 낙농가들이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전남낙협 나주공장에서 열린 전남지역 설명회 참석한 낙농가들은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원유를 생산하는 것은 맞지만 10여년간 유지해온 현재의 원유가격체계를 바꾼다는 것 자체가 낙농가들의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낙농가들이 새로운 가격체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새로운 유대산정체계로 낙농가들의 폐업의 더욱 가속화 시킬 수도 있다”며 “모든 낙농가들이 새로운 유대산정체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소득향상의 기회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경남북 지역과 경기지역 설명회에 이어 오는 23일 충남대에서 마지막으로 전국단위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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