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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특수·원산지 표시제 시행 힘입어

농경연 8월 육계관측, 공급과잉 불구 보합세 유지될 듯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8월 육계가격이 공급증가에도 불구하고 ‘말복’ 특수와 함께 닭고기 원산지표시제 시행 등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인 1천800원대에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 농업관측센터는 8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생산량·도계물량 증가…수입량도 크게 늘어

관측센터에 따르면 내달에는 닭고기 총 공급량이 전년동월 보다 4.3%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7월의 병아리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8월 육계사육마릿수는 전년동월 대비 2.5% 늘어난 8천949만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도계마릿수도 6천649만수에 달하며 지난해 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월드컵특수로 인한 국내 가격 급등으로 닭고기 수입량이 6월에만 1만1천297톤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무려 39.9%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8월에도 7.7%가 늘어난 7천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관측센터는 그러나 이러한 닭고기 공급 증가 추세속에서도 8월 육계가격은 지난해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달 5일부터 배달용 치킨에 대해서도 원산지표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산 닭고기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8월 육계가격은 1천700원~1천8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늦더위가 이어질 경우 닭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산지가격은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관측센터는 분석했다. 육계가격의 약세속에서 계열업체의 냉동비축량(7월11일 기준)이 지난해 보다 무려 47.3% 늘어났지만 예년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추세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됐다.
관측센터는 다만 10월 이후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큰 폭으로 증가, 소비 증가폭을 상회하면서 공급과잉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육계업계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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