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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찜통더위로 원유생산량 연중 최저

일평균 집유량 1천376톤…더위 장기화로 회복 더뎌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고온스트레스·모기매개성 질병 피해농가 속출도

연일 지속되고 있는 찜통더위로 인해 8월 중 원유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에 따르면 8월 23일 현재 일평균 집유량이 1천376톤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일 집유량이 1천300톤대로 내려간 일수가 지난해 8월의 경우 7일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8월 1일과 2일 단 이틀만 제외하고 21일간 1천300톤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원유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찜통더위와 함께 높은 습도로 인해 젖소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욱이 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농가에서는 더위에 특히 약한 고능력우들이 극심한 더위스트레스로 인해 폐사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 남부지방에서는 모기매개성 질병으로 인한 폐사도 속출하고 있어 원유생산량은 더욱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기사 7면
낙농육우협회 김용철 전남도지회장은 “여름철이 되면 젖소들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아 유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올해는 특히 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젖소들의 더욱 약해져 정상으로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더위에 특히 약한 고능력우들이 피해가 더욱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젖소 고온스트레스 지수를 보면 72점 이상부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해 78점 이상이면 강스트레스를 받고 90점 이상이면 심각한 상태이며 99점 이상이면 폐사에 이른다.
실제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8월 중 대구지역의 평균 기온은 28.8℃였으며 습도는 69.3%로 스트레스 지수 점수가 80점으로 강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역시 평균기온은 28.2℃였으며 습도는 81.4%로 스트레스 지수점수가 80점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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