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8월 낙농산업지표 치즈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생산량 증가에 비해 수입량의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최근 발표한 8월 낙농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7월말까지 소비된 치즈는 4만8천447톤 이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만9천887톤보다 무려 21.5%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중 국내 생산량은 1만5천380톤으로 9.9%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수입량은 3만3천204톤으로 무려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치즈 생산의 경우 잉여원유 활용 비율이 높은 만큼 8월 중 무더위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치즈 생산량도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백색시유와 가공시유의 소비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중 백색시유 소비량은 일일 3천912톤으로 전월 대비 3.6% 감소했으며 누적 소비량은 78만7천314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 줄어들었다. 가공시유 역시 7월 중 755톤이 소비돼 전월대비 7.9% 감소하고 누적소비량은 15만6천258톤으로 14.9%가 감소했다. 이와 함께 7월 중 원유생산량은 17만9천65톤, 일일 평균 5천776톤으로 전월대비 2.3%가 줄어들었다. 한편 원유유질은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나 유지방은 평균 3.76%로 0.8%가 감소했으며 체세포 1등급 비율은 50.2%로 8.7% 내려갔고 세균수 1등급 비율은 97.5%로 0.4% 낮아졌다. |